서울시,학교 식중독예방 위생 점검 나선다

  • 등록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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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개학 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초·중·고등학교 110개교를 대상으로 급식소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 시 교육청, 서울지방식약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큰 학교 급식소를 집중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등의 청결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 등이다.

특히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방학기간 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주방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할 경우 집단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이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위생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나 비위생적 취급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하고 현지에서 시정이 가능한 위반사항은 조속히 시정토록 현장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에서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판매업소(매점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15건 411명의 식중독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 수는 소폭(7%) 감소했으나,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는 3배(20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학교에서의 식중독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해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집단식중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우리 자녀가 학교에서 마음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관계자들이 위생관리에 힘써 주고, 학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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