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농관원)은 친환경 인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경남, 부산, 울산지역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 농축산물 500점을 시료로 수거해 잔류 농약 및 동물의약품 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 검사 대상은 인구 30만 이상 도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 농축산품이다.
경남농관원은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 300건, 소, 돼지, 계란 등 축산물 2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및 항생?항균제 잔류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경남농관원은 안전성조사 결과 비인증품 혼입 등‘가짜 친환경농산물’을 유통한 업자는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입건하고, 인증기준에 맞지 않는 생산농가 및 업체의 경우 인증취소, 인증표시 사용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