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지난해 7월 인천 무의도에 개원한 글로벌 교육기관인 '테스코∙홈플러스아카데미'에 개원 후 1년동안 2만6000여 명이 교육을 받기 위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 그룹사와 홈플러스 협력회사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인천 무의도에 62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만든 아카데미다.
홈플러스와 협력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해외 테스코그룹 리더 4000명과 해외 유수의 최고경영자(CEO), 정부 고위관료 등이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세계 14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기업 경영에 도입하는 '글로벌 경영 프로그램' △감성 응대법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달인 아카데미'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축산 전용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한 '수·축산 명장 아카데미' △감성을 접목한 '양뇌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개원 2년차를 맞는 이달부터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3만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 본격적인 글로벌리더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해외 인재들의 '친 한국화'를 통해 한국상품의 세계화 확산에 기여, '소프트웨어'를 통한 해외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1만명 이상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협력회사의 성장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마케팅, 서비스, 품질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 인사 등 중소 협력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국가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탄소제로 아카데미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녹색성장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국격을 더욱 높이는 첨병 역할을 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를 단순한 연수원 개념을 넘어서는 교육 R&D센터, 중소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성(相成)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제조업처럼 교육에서도 한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K-POP, K-Food와같은 K-Du 열풍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9일 '테스코∙홈플러스아카데미'에서 홈플러스 임직원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