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5잔 이상, 인공임신 성공률 50% 떨어뜨려

  • 등록 2012.07.04 14: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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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몸에 좋은 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나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체외수정(IVF)이나 정자직접주입술(ICSI)에 의한 임신성공률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 연구팀이 여성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임신 성공률이 50%, 출산 성공률은 40%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다른 요인을 고려했으며, 이 같은 결과는 불임 치료 중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맞먹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 마시는 양이 하루 5잔 미만인 경우는 임신성공률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ESHR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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