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2일 천연과즙 우유인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패키지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나나를 형상화한 둥근 모양으로 병 모양을 바꾸고 용기에 노란색 코팅을 입혀 바나나 느낌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리뉴얼은 2006년 제품이 출시된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깔끔하고 달콤한 우유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1000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리뉴얼 전 제품의 용량은 270㎖, 새 제품은 240㎖이다. 내용물은 전혀 바뀌지 않았지만 포장을 바꾸면서 용량을 30㎖ 줄인 것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유지방함량을 줄인 저지방가공유로, 제품 구매시 맛은 물론 스타일까지 중시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고자 용기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