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추산업 경쟁력 강화

  • 등록 2012.06.28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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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우리 식생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추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자급률 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고추연구회와 공동으로 27∼28일 양일간 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는 고추 관련 정책부서와 유통분야, 대학, 연구·지도기관, 육종회사, 모범농가 등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고추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표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고추재배면적 감소, 이상기상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급격히 감소한 국내 고추 자급률 향상, 한·중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 고추 생산성 저하 요인과 대응방안, 고추 가공 유통 상의 문제점 및 대응방안 등이다.
 
특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고추 비가림재배 시설 지원과 고추가격 안정을 위한 국산 건고추 수매비축 추진, 계약재배를 통한 수급조절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능성 및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품종개발, 유통 가공관련 제도개선, 기상재해 경감기술개발 보급 확대, 고추재배 전업농가 육성, 재배 및 수확의 기계화 등이 제시됐다.
 
고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 경북 안동시 및 영양군의 고추재배 선도 농업인과 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 조상기 대표의 사례발표에서 고품질 다수확 재배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으며, 고추가공공장과 비가림고추재배 현장견학도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협의회 개최로 한·미 FTA, 한·중 FTA 등 개방화로 불안해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우리나라 고추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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