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뭄 대책비 687억 추가 지원

  • 등록 2012.06.26 1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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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장관, 가뭄대책 현장 점검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104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물 공급을 할 수 없게 된 저수지 등 수리시설의 저수용량을 늘리기 위해 687억원의 특별가뭄대책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가뭄 대책비는 수리불안전답 등 가뭄 취약지역에 관정 542개소 개발 등 용수대책비 276억원과 이미 바닥이 드러난 597개소 저수지의 저수용량 증대 등을 위한 준설사업비 411억원이 투입된다.
 
가뭄대책비는 빗물을 저장해두었다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천수답과, 이미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등에 물을 공급하고 저수지 바닥의 흙을 파내는 준설작업 등에 쓰인다.
 
농식품부는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력·장비·소요예산 등 재해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뭄의 영향으로 기존 수리시설의 용수공급 능력이 크게 저하됐다"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강우 예보가 내려졌으나 앞으로 영농기동안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북지역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서 장관의 이날 방문은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가뭄과 싸우며 극복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 장관은 "근본적으로 가뭄해결을 위해서는 예산을 통한 시설물 확충 및 현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농식품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가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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