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에 '저나트륨 코너' 운영

  • 등록 2012.06.25 1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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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햄, 치즈, 어묵, 젓갈, 김까지 확대

앞으로 소비자들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공식품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식품매장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자율 참여하는 ‘저나트륨 식품코너’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저나트륨 식품 코너’는 올 6월초 경기 부천 소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2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7월 9일), 이마트 영등포점(8월)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코너에서 진열되는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과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은 타사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적정 수준 이하인 제품으로, 간장 및 된장 등 장류 제품이 진열된다.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은 지난해 면류와 장류 가공식품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나트륨 저감 대상 품목을 선정해 실시한 제품이다. 지난해 시행 후 실제 나트륨 함량이 면류는 평균 10%, 장류는 염도 평균 5% 줄어든 총 32개 제품이 이번 진열 대상에 포함됐다.

 

식약청은 앞으로 저나트륨 식품코너 진열 대상 품목을 햄, 치즈, 어묵, 젓갈, 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청은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진열대 및 제품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을 꼼꼼히 확인해 조금이라도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고, 조리시에는 기존 보다 더 많은 양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나트륨 과잉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1일 섭취 최대 권고량은 2,000mg이지만 한국인 평균 섭취량은 기준치의 2배 훨씬 넘는 4,878m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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