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빙과업계 호황

  • 등록 2012.06.21 1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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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 증가, 롯데-해태-빙그레 등 '여름 특수'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빙과류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름은 1조3000억원 규모 국내 빙과시장의 대목이다. 물량을 대기 위해 공장을 100% 가동하며 빙과 시장이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들어갔다.
 
21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올 5~6월 빙과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이상 증가 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전년대비 3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빙과 매출액 규모가 지난해 동기 보다 20%가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 1~2위를 다퉜던 월드콘과 설레임이 올해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산막동 빙과류 생산 공장이 24시간 풀가동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홍보팀 정성원 대리는 "6월부터 8월까지가 1년 아이스크림 매출의 60%의 비중을 차지 한다"며 "본격적인 빙과 성수기를 맞아 이벤트를 계획중에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도 빙과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보다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보름 일찍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공장은 물량 확보를 위해 직원을 보충하고, 24시간 생산을 하고 있다. 더위사냥과 메로나가 매출 증가의 일등공신이다.
 
조용국 빙그레 홍보팀장은 "날씨가 더운 탓도 있지만 3월~5월 젊은층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이벤트와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끌레도르 존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통한 것 같다"며 "1년 매출의 60%~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공급과 영업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매출도 전년에 비해 10% 성장했다.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을 필두로 호두마루, 체리마루 등 마루 패밀리 브랜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성수 해태제과 홍보팀장은 "빙과시장의 성수기를 맞아 서울,부산,대전 등 빙과공장에서 생산라인을 3교대로 24시간 가동하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며 "지속적인 이벤트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계획중에 있다"고 전했다.
 
6월 현재 빙과 시장점유율은 롯데제과가 약 3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8%의 점유율 빙그레와 17%의 해태제과가 추격을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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