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선유도한강공원 강연홀에서 '한강의 생태환경복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의 생태환경복원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강시민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전문가, 일반시민, 한강자원봉사자, 지천하천지킴이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생태복원에 따른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는 시립대 한봉호 교수(한강의 생태환경 복원 방안), 경희대 유정칠 교수(한강 밤섬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방안), 생태보전 시민모임 민성환팀장(한강 생태복원을 위한 하천 거버넌스 구축방안)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김정욱 서울대 교수(한강시민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박운기 서울시의회 시의원, 정지웅 환경부 전문위원의 토론 및 시민들의 질의와 응답, 의견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관한 밑그림을 그리고자 '한강의 자연성회복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획수립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시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평소 한강의 생태환경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모셔 의견을 듣고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기획예산과(3780-07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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