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뭄 비상

  • 등록 2012.06.19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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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때이른 무더위와 가뭄으로 한창 모내기로 바빠야 할 농촌에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올해 1~6월까지의 강수량을 보면 149ml로 평년평균 326ml에 비해 45% 수준이며 인천시도 지난해에 비해 62%나 비가 적게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에는 저수지가 36개로 그중 30개가 강화에 위치해 있고, 저수율은 37.5%로 이미 3개의 저수지는 바닥을 보였다.

한편,강화지역 모내기는 99.5%가 달성된 상황이며 인천시는 저수지를 준설하기 위해 급히 예산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이에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5일 강화군을 찾아 저수지 등을 방문한 뒤 '시정일기'를 통해 "말라가는 강화저수지를 보니 오로지 부동산경기에 의존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줄어가는 모습과  유사하다"며, '갈수록 황폐해져 가는 지방재정문제'를 이 같이 표현했다.
 
송시장은 "경기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이 비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오버랩된다"며 "그러나 하늘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이 기회를 이용해 하상침천된 저수지를 준설하고 관정을 개발해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재정위기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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