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양파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 등록 2012.06.18 10:21:41
크게보기

농촌진흥청은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경북 문경에서 양파 재배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양파재배 일관기계화 현장평가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양파 자동파종시스템, 트랙터용 양파수확기, 자주식 양파수집기와 산업체에서 개발한 트랙터용 줄기절단기, 자주식 양파수확기 등 총 5종의 양파재배 기계들이 시연됐다.
 
또한 지난 해에는 기계화 재배양식으로 정식한 양파와 인력으로 정식한 양파와의 생육상황과 상품성을 비교해 기계화 재배의 개선점을 찾고 보완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시연된 트랙터용 양파수확기는 양파를 캐서 가지런히 깔아놓는 기종으로, 기계 수확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해 양파의 저장성을 높이도록 연구한 제품이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양파 자동파종시스템은 트레이 공급 → 상토충전 → 자동파종 → 관수 → 트레이 적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종이다. 420공 트레이의 경우, 시간당 400장을 파종할 수 있다. 앞으로 양파의 공정육묘 생산에 필수적인 기계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최용 연구관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는 양파 재배를 기계화한다면 재배농가의 일손 부족과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파 등 주요 밭작물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기계화 재배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