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일식집과 횟집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100여개 생선회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올해 상반기에 점검을 받지 않은 업소들이다.
투명성을 기하기 위하여 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 직원이 민·관 합동으로 25개반, 100명이 함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수족관물의 수거 검사 등이다.
시는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하고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는 인터넷에 공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생 사각지대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하겠다”며 “업소 이용시 위법 사항을 발견하는 시민은 자치구 위생관련 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