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인 '타가토스(Tagatose)'가 2012년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술 진보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감미료타입의 타가토스는 설탕과 유사한 용도로 쓰이면서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을 살려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타가토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은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커피와 주스 등 음료수에 설탕 대신 타 먹으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혈당 때문에 단 맛의 즐거움을 포기했던 계층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가토스는 커피 등에 설탕 대신 사용하면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칼로리는 g당 1.5kcal로 설탕의 3분의 1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작년 12월 타가토스를 B2B(기업간 거래)용으로 대량 생산한 데 이어 지난 4월부터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포함한 온라인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돼 국내 식품과학의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온 대표적인 식품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