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분유시장 진출

  • 등록 2012.06.15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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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후 6개월이내 아기를 위한 1단계 제품만 시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액상타입 제품으로 분유시장에 진출한다.

 

LG생활건강은 이달초부터 옥션과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액상타입 분유인 '베비언스 퍼스트밀'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비언스 퍼스트밀'은 액상타입으로 플라스틱병에 담긴 완제품 형태다. 아기 성장 단계에 따라 3단계로 만든 제품으로 현재 생후 6개월이내 아기를 위한 1단계 제품만 시판하고 있다. 2, 3단계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 병원 납품용으로 액상분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일반 시장에서 액상 분유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비언스 퍼스트밀은 젖꼭지 모양의 수유장치가 들어 있어 아기에게 바로 먹일 수 있다. 가격은 240㎖ 6개세트(18회 수유분) 1만5000원, 24개세트(72회 수유분)은 5만7000원이다.

 

수입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같은 국내산인 남양유업, 매일유업 액상분유의 약 2배, 가루분유와 비교했을 때는 약 4배 수준이다. 국내 분유 시장은 3000억~4000억원이며 액상분유 시장은 10억원 이내로 추산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본격적인 제품 출시 아푸고 테스트 차원에서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며“액상분유는 일정한 분유농도를 유지할 수 있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먹일 수 있어 편리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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