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시장이 올해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CJ제일제당은 ‘캠핑과 쿠킹’을 즐기는 소비자들(일명 ‘씨씨족’)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캠핑장에서 요리대회 및 제품 증정, 시식행사 등 이벤트를 펼치는가하면 ‘씨씨족’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까지 선보이고 있다.
캠핑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집에서 해먹는 요리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앞세워 캠핑 요리대회, 게릴라 샘플링, 시식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최근 가장 활발히 캠핑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설 다담’을 꼽을 수 있다.
백설 다담은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이해 ‘씨씨족’들을 겨냥한 요리대회 및 게릴라 샘플링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주 주말 서울을 비롯 수도권 일대의 캠핑장을 직접 찾아가 ‘씨씨족’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게릴라 샘플링 행사를 펼치고 있다. 6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총 1억원이 넘는 물량을 ‘씨씨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국토해양부와 오토캠핑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해 100팀(약 400명)을 대상으로 ‘다담 아웃도어 요리대회’를 진행했다.
부드럽고 담백한 황해도식 불고기 양념제품인 ‘백설 사리원 불고기 양념’도 미리 재워둘 필요 없이 양념만 부어 즉석에서 불고기를 즐길 수 있는 특징을 내세우며 ‘씨씨족’ 공략에 본격 가세했다. ‘백설 사리원 불고기 양념’은 다음달 9일 캠핑 동호회와 연계해 캠핑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불고기 시식 및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가족 단위로 캠핑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단순히 고기만 구워먹기 보다는 간편하게 조리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씨씨족’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 또는 레시피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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