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리비, 2개월 앞당겨 양식 가능해 졌다

  • 등록 2012.05.16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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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동해수연, 참가리비 인공종묘 생산을 2개월 앞당기는 연구에 성공해 양식 생산성을 높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동해수산연구소(강원 강릉시 소재)는 참가리비 인공종묘 생산시기를 앞당겨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해안에서 참가리비는 4월 중순경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생산한 종묘는 예년보다 2개월 빨리 생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어미를 실내 사육하면서 생식소를 발달시킨 결과 올해 2월부터 수정란을 받는데 성공했다. 

참가리비 종묘를 빨리 생산할 경우 ▲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 대량으로 발생하는 섬모충류, 요각류, 선충류 등 해적생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 바다로 이식한 어린 종패가 빨리 성장함에 따라 태풍이나 저염수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바다로 이식하는 종묘는 2∼3월에 인공으로 채란해 사육한 것으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경남 통영, 강원도 양양과 강릉 및 경북 영덕 지역에 모두 3,000만 마리를 이식한다.

대량 생산한 부착기 종묘는 양식기술교육을 받은 가리비 양식장에 이식해 양성관리에 관한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국내산 참가리비는 강원도 연안에서만 양식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경북 및 경남 지역 양식장에도 이식해 참가리비의 양식 가능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수과원 남명모 박사는 “품질이 뛰어나고 부가가치가 높은 참가리비 종묘를 빨리 생산해 보급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love-t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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