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협동조합은 15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국제회의실 1층에서 일본전국미소공업협동조합연합회, 중국조미품협회와 함께 ‘한·일·중 국제장류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한일중 장류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장류산업 현황 설명과 장류산업 발전전략 토론, 일본과 중국 장류업계 현황과 전망 등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2부로 나뉘어 열렸다. 1부에선 ‘한국장류협동조합 및 장류산업 현황’ 소개, ‘한국장류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고, 2부는 ‘한국장류의 기술 및 전망’, ‘일본의 미소 장유업계 현황’, ‘일본의 미소 장유기술 및 전망’, ‘중국장류의 현황 및 전망’ 등의 순으로 꾸려졌다. 

오무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삼국이 저마다 이어오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장류 문화와 시설 및 장류 기술을 공유하여 미래선두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는 협력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