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보

  • 등록 2012.01.05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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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유치원 등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27곳서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지난해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2289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결과 27개소(1.2%)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집단급식소는 학교 7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3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12곳, 군부대 1곳 등으로 물탱크 청소·소독, 상수도 전환 등 개선조처가 취해졌다. 해당시설에서 식중독은 발생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 ▲생굴 등 식품은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채소 및 과일 등 비가열식품은 살균세척제를 이용해 철저히 세척 ▲물 끓여 마시기 등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특히 식중독 3대 요령(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준수를 강조하면서 올해는 “지하수 이용 집단급식소 살균·소독장치 설치 의무화, 약 1200개 시설에 대한 살균소독장치 무상 지원, ‘집단급식소 지하수 소독요령 지침’ 배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수칙


 △식품 조리 및 섭취요령

-식품을 조리할 경우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가열조리된 식품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

-채소 및 과일류의 비가열식품은 소독제로 세척 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굴 등 패류는 가열섭취

- 물(지하수 등)을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끓여서 마시도록 함


△개인위생 및 손 씻기 생활화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외출에서 돌아왔거나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 시작 전·후 및 식재료 취급 전·후 반드시 실천)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조리 금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식품을 준비하지 않음

-조리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보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7일 이상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함


△주변환경 청결히 하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시설은 소독을 실시하여 2차 감염 방지

-칼, 도마, 행주 등은 85℃에서 1분이상 가열하여 사용

-바닥, 조리대 등은 물과 염소계소독제(1000ppm)를 이용하여 세척·살균

※ 차아염소산 나트륨(염소 1000ppm):가정용 락스를 40배 희석한 농도로 살균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오염된 의류 등은 세정제(살균·세척제)를 첨가하여 철저히 세탁하고 건조시킴

-오물 등 처리 시에는 반드시 일회용 비닐 장갑등을 착용하고 비닐 봉투에 넣은 후 차아염소산 나트륨액(200ppm)을 스며들 정도로 분무하고 밀봉하여 폐기

-바이러스가 오염될 수 있는 화장실 손잡이 등을 세심하게 소독  


푸드투데이 김병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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