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2년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전국 1500여개 축제 중 10위 안에 오른 것으로 1999년부터 축제를 개최해 예비축제 2년, 유망축제 2년, 우수축제 3년 등 13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전통 찻사발과 잘 어울리는 한옥과 궁궐이 있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장을 연출, 전국 최고의 축제 장소로 평가 받았으며 16개국 23명이 참여한 국제교류전과 8개국 15명이 참여한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 국제 도자기 워크숍, 망댕이가마 속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 확대, 도자기 빚기, 도자기 괭물체험, 도자기 흙체험 놀이터 등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11월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가 선정한 전통 축제분야 1위에 선정돼 전통 문화를 축제로 발전시킨 축제로 평가받기도 했다.
장성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8만 시민 모두가 혼신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최우수 축제 승격으로 명품 관광문경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