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덕실대봉곶감' 지역특산 자리매김

  • 등록 2011.11.28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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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덕실대봉곶감이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홍시감 위주로 출하해온 대봉감은 다른 감과 달리 크기가 크고 육질이 많아 건조 등 곶감제조가 힘들다는 이유로 농가에서 곶감 생산을 기피해 왔다. 하지만 다년간 의령군의 시설지원과 기술개량으로 이제는 명품곶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군은 2007년부터 자동 과실선별기, 자동 감 박피기, 항온항습기 등 위생적인 최고품질의 곶감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곶감 생산을 위해 농가지원에 나선 것이다.


대봉감은 뛰어난 당도와 비타민A,C가 풍부해 종합비타민제라고 불릴 정도인데 의령덕실지역은 예로부터 감나무가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대봉감 마을로 유명하다.


특히 주변 벽화산과 자굴산의 밤낮의 큰 기온 차이와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로 건조되어 색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데다가 말랑말랑하고 쫄깃쫄깃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최근들어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덕실대봉곶감은 2000접(20동)의 한정된 물량으로 12월 말 판매를 위해 농가에서 건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내달 하순부터 설 명절까지 덕실대봉정보화마을 홈페이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품질이나 모양 면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은 “의령 덕실대봉곶감은 일반 감보다 2배정도 크고 육질이 많은데다 당도가 높은 뛰어난 원료에다 좋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 곶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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