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입 물고 '대구 올레길' 걷다

  • 등록 2011.11.05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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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사과따러 올레 갈래?' 부제로 사과올레길 걷기 행사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는 가을사과 잔치가 ‘사과따러 올레 갈래?’라는 부제로 6일 평광동에서 열린다.

 

200여 명 이상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가을열매의 대표주자인 ‘사과’를 주제로 대구 사과올레길을 걷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옛 평광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평광지, 모영재와 첨백당에 이르는 7.5㎞ 거리의 제4올레길을 걷는 여정이다.

 

골짜기를 빈틈없이 수놓고 있는 탐스런 사과를 직접 따 바구니에 담아볼 수도 있고,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윤태명 교수가 들려주는 ‘사과 이야기’를 통해 대구사과의 발전방향과 평광동 사과의 의미 등을 되짚어 볼 수도 있다는 게 주최 쪽 설명.

 

또 평소 대구의 대표음식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오던 매창음식연구원이 사과식혜·사과떡·사과샐러드·사과장아찌 등 사과를 주재료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참가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준다고 한다.

 

대구시청에 따르면, 동구 평광동에는 올해 81살 나이로 전국 최고의 수령을 자랑하는 홍옥나무가 지금도 매년 15㎏ 상자 20개 정도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홍옥나무 뒤에는 지난 2009년,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사과나무와 동일한 종을 심은 일명 ‘켄트의 사과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내외국인들이 일부러 이곳을 들러 직접 사과 맛을 보고 가기도 한다.

 

동구 평광동 일대에선 140여 사과재배 농가가 오늘날에도 대구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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