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날로 감소하고 있는 토산어족자원을 회복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 40여만 마리 정도를 일제히 방류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박경대)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토산어종인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를 진주 신당저수지 등 도내 14개시군 63개 수면에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일제히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 잉어 등은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 5월에 생산해 약 3개월 동안 성장시킨 5㎝정도의 어린고기로 2~3년 정도 자라면 어미고기로 성장해 내수면 어족자원회복과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금년 상반기에도 은어 16만 마리, 연어 18만 마리, 뱀장어 2천 마리, 빙어수정란 3,700만 알을 도내 수면에 방류한 바 있으며, 새로운 양식품종인 철갑상어 어린고기 2만 마리를 생산해 도내 농어업인 등에게 분양해 지역주민들의 분양요구에 부응했다.
앞으로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역민이 원하는 고부가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토산어종 자원회복과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