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여름철 영양관리

  • 등록 2011.08.02 15:26:31
크게보기

여름철에는 식욕이 감퇴되고 몸이 나른해지며 체내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영양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기름이 적고 소화되기 쉬운 단백질식품과 각종 과일로 충분한 영양을 보충해 주어야 하며 특히 비타민, 수분, 염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여름철 영양에 주의할 점이다. 또한 사소한 주의가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식품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첫째, 양은 적더라도 영양이 골고루 함유되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한다. 여름철에는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력이 둔해지고 무력감이 몰려와 능률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소화·흡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향신료나 향기가 강한 채소를 섭취한다.


인체 안팎의 높은 온도로 인해 신진대사가 증진되고 땀으로 인한 염분의 손실은 위산의 분비를 줄여 식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식욕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면 식욕이 점점 떨어지므로 식초나 감귤류 등의 신맛, 고추, 겨자, 카레가루, 후추 등의 향신료를 넣은 음식으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도록 한다. 이때 향신료는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셋째, 단백질을 적절히, 비타민(B1, C)을 충분히 섭취한다.


여름철에는 식욕이 떨어지면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워 저항력 결핍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신진대사가 증진되어 비타민의 소비를 증가시켜 체내의 비타민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에너지원 식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B1은 주 에너지 공급원인 당질식품의 대사에 필수적이며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매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함께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때이므로 항스트레스성 비타민인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넷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고 꼭 끓여 마신다.


여름철은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세균이 번식하는 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식중독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