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연 '진해군항제' 내달 1일 개막

  • 등록 2011.03.30 0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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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창원시 전역서 다양한 행사..관광객 300만명 유치 목표

전국 최대의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다음달 1일 막을 올리고 벚꽃의 향연을 펼친다.

 

창원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구 중원로터리를 비롯해 창원시 전역에서 '꽃(Flower), 빛(Luminary), 희망(Hope)'을 주제로 제49회 진해군항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옛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통합시로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올해 군항제는 옛 진해시 의 벚꽃 명소 외에도 창원공단 도로와 신마산지역 산복도로 등 창원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충무공 승전행차, 추모대제, 군점행사, 강강술래, 총통 시연, 군복패션쇼 등 60여 가지의 각종 테마행사 및 예술행사 등이 열린다.

 

또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5개국 17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군항제의 또다른 볼거리인 이 페스티벌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공군군악대 소속인 조인성 병장, 국방홍보지원대 소속인 이민호 상병(붐), 이선호 상병(앤디), 육군군악대 소속인 김영운 일병(강인) 등 유명 연예병사들이 참가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올해 군항제부터는 축제기간이 4월1일부터 10일까지로 고정돼 그동안 벚꽃 개화시기에 따라 들쭉날쭉했던 개최 시기에 따른 관광객들의 혼선을 줄였다.

 

창원시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기준지점 4곳을 정해 개화여부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한편 벚꽃관광열차 운영과 크루즈선 입항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특산물 아웃마켓관 운영, 횟집타운 할인행사 추진, 지역 관광상품 판매소 운영, 진해수협 위판장 경매시간 연장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시는 옛 육군대학 부지와 교육사령부 등에 대형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차량을 이 곳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토록 하고, 벚꽃 명소로 가장 이름난 여좌천 일부 구간은 차량출입을 전면통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군항제는 축제기간 내내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년 평균 200만명 정도였던 군항제 관광객을 올해는 300만명으로 늘려 통합창원시의 대표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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