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수유축제 개막

  • 등록 2011.03.26 2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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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수유축제가 26일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잔치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꽃 피는 마을'의 산수유 광장에서 열린 풍년 기원제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군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농사의 풍년을 빌었다.

 

기원제에 앞서 사곡면 두레 풍물단이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며 지신밟기를 벌이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노랑 꿈 망울의 영원불멸한 의성사랑'을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행사, 시골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마당으로는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산수유 등반대회, 산수유 꽃길걷기, 산수유 사생대회,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등이 마련됐으며 체험행사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소달구지타기, 떡메치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골장터 코너에서는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차, 손두부, 부침개 등 토속 음식과 지역 농특산품이 전시, 판매된다.

 

이 밖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빙계계곡, 고운사, 사촌마을 등 의성지역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는 마을 입구에서 산자락까지 수령 300년이 넘은 산수유 나무 3만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매년 3월 말~4월 초가 되면 노란 꽃이 만발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킬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축제 담당자는 "영원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 산수유 꽃이 올해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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