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부터 불꽃축제를 두 차례로 나눠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9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24억원이 투입돼 10월 21일부터 이틀간, 같은 달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불꽃축제는 두 번의 주말에 걸쳐 진행되며 주중에는 각종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축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주중에 개최할 행사로는 한류스타 공연과 슈퍼모델 선발대회 등으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광안리에서 개최해 온 불꽃축제를 장기적으로 북항대교와 북항재개발 부지 등으로도 확대해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