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넙치, 스테이크로 뉴욕 가다

  • 등록 2011.03.23 10:39:35
크게보기

농식품부·aT “다양한 요리로 미국 수산물 시장 개척”

한국산 수산물 요리 홍보행사가 뉴욕 특급호텔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한국산 양식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프라자호텔(Plaza Hotel)에서 요리 홍보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종 구매자인 외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 마켓테스트의 의미가 있다. 미국의 유명 요리사이자 TV쇼 진행자인 Todd English가 행사진행을 맡아 넙치, 전복, 미역 등 한국산 수산물로 넙치 스테이크, 버터전복구이 등 직접 코스요리를 만들어 소개할 예정이다.

 

넙치는 미국에 연간 284톤(600만불)을 주로 고가의 횟감용으로 수출되고 있고, 특히 앞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육종넙치가 보급되면 생산원가에서도 미국의 할리벗과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복과 미역은 주로 동양에서만 소비되지만 현지 요리에 활용될 경우 시장을 넓혀 양식어가에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T는 이날 트루월드, 씨스코 등 수산물 식재료 유통업체 및 헌츠포인트 수산물도매시장의 관계자와 수출간담회를 실시하고 미국 동부지역에 대한 수산물 수출판로 개척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양식 수산물은 어가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품목이므로 노르웨이 연어처럼 세계시장에서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켓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한국 수산물에 대한 현지인들의 평가를 향후 수출상담 및 홍보 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