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부산 수성 전력

  • 등록 2011.03.22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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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물류센터 계약, 연내 70% 시장점유율 목표

대선주조로부터 부산지역 소주시장 1위 자리를 빼앗은 무학의 '좋은데이'가 공세적 전략으로 부산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무학은 최근 대선주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빼앗기면서 탈락한 뒤 부산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무학은 우선 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취했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현재 55%인 부산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과 함께 부산, 경남, 울산의 동남권 소비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저도주 '좋은데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서부산 지역에 대지 3672㎡, 연면적 2572㎡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가동하기로 하고 최근 계약을 마친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적 제한요건이 완화될 경우 부산지역에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밖에 경남지역에만 시행하던 대학발전기금 기부와 같은 공익사업을 부산과 울산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메세나 활동의 하나로 무학비엔날레도 개최할 예정이다.

 

무학 이종수 상무는 "부산시장을 놓고 다시 한번 대선주조와의 격돌이 불가피해졌다"며 "부산시장 진출 초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만큼 공세적인 전략으로 부산시장 1위 소주업체의 지위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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