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산청소방서 회의실에서 2011년 딸기 하이베드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방법과 보조금 집행요령 등 사전교육을 했다.
군은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73농가 22㏊의 면적에 대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기능성딸기 생산단지조성사업, 수출농가 딸기 하이베드시설지원사업, 딸기하우스 현대화시설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확대 한다.
하이베드시설은 딸기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시스템을 통해 토양의 온도나 습도, 수분, 영양분 상태 등을 자동 조절하기 때문에 악성 노동력을 25%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수확기간도 토경재배에 비해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이 가능하다.
또 소득은 10a당 1700여만원으로 토경재배에 비해 40%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딸기재배 농가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하이베드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산청딸기는 820농가 332㏊ 면적에서 연간 500억원의 소득을 안겨주는 효자품목으로, 지난해까지 104농가 43㏊에 하이베드시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