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바른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교에서의 영양교육이 의무화되었으나 현장에서는 실제적으로 영양교사가 교육을 하기 위한 교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영양·식생활'교재를 개발,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양·식생활 교재는 초등학교 학년별 전 과목의 교과내용을 분석해 어린이 교육 수준에 맞춰 저(1, 2학년)·중(3, 4학년)·고학년(5, 6학년) 등 3종으로 개발됐다.
또한 이 교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교사용 지침서'도 함께 개발하였으며, 금년도에 이 교재를 활용하여 전국 118개 초등학교에서 시범교육이 실시된다.
교재에는 학교 및 가정에서의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위하여 ▲식사예절 ▲개인·식품위생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실천수칙 ▲가공식품 바로 알기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식약청은 권역별로 영양교사 워크숍을 개최해 교수법 등을 지도하고, 영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