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獨생명공학연구소 부산 유치

  • 등록 2011.03.17 13: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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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시ㆍ동서대ㆍ독일 베를린공대 3자 협약 체결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의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 동서대, 베를린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Berlin)와 '베를린공대 생명공학연구소 부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 그리고 베를린공대 요르그 슈타인바흐(Dr. Joerg Steinbach) 총장이 참석한다.

 

양해각서에는 베를린공대가 고부가가치 대사산물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微細藻類.광합성색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생물)를 연구할 생명공학연구소를 동서대에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베를린공대는 연구소 설치를 위해 이미 독일 교육부(BMBF)로부터 연구를 위한 20만유로 상당의 연구비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베를린공대는 독일 연구원 4명을 부산에 파견할 예정이다.

 

동서대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동서대 연구원 4명과 함께 10억원 상당의 연구 공간, 장비, 시약 등을 제공하고, 부산시도 2년간 3억원을 생명공학연구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미 부산에 설립된 독일 FAU 생명공학부와 함께 부산지역의 바이오산업분야 연구활동에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향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우수 연구소 및 기업 유치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베를린공대 생명공학연구소 유치와 함께 지역대학과 연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미국 벨 연구소의 부산 유치를 추진 중이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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