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오송 이전이 오는 18일 실험동물 이전을 끝으로 완전히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오송 이전은 직원 1200여명에 5톤 트럭 1000여대 분량으로 정부 단일기관으로서는 최대규모이다.
또한, 실험장비, 국가표준품, 방사선 동위원소 등 각종 특수물품이 포함되어 있어 개별 전문 이사업체까지 동원되어 11월~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주요 이전이 이루어졌다.
식약청은 그동안 오송 청사 안정화는 물론, 동물시설의 시설검증을 완료해 잔여물량인 실험동물 이전일정을 확정하게 됐다.
오송 이전을 장식하게 될 실험동물 이전은 마우스, 영장류 등 1243수, 동결수정란 7500개, 사육장치 등을 포함하여 5톤 트럭 50대 분량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실험동물 이전을 끝으로 오송이전이 완전히 마무리됨에 따라 수준 높은 식.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