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전혜숙 의원을 만나다..."먹거리 안전도 아직 미비, 한번 더 점검하는 시간 돼야"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5월 14일은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2002년 제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중독예방홍보 캠페인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홍보관.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확장하면서 식품 관련 업계.학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발전됐습니다.
또한 2010년 제9회 행사에서 논의를 거쳐 2011년 제10회부터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로 약 2주간(5월7일~5월23일)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확대했습니다. 2016년 12월2일 식품안전기본법에 개정에 따라 매년 5월14일 '식품안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올해에도 제18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과 더불어 학술 심포지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문화행사, 식품업체가 참여하는 홍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10일부터 1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및 식품안전박람회가 열립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톰 하일런트(Tom Heilandt) 사무총장, 미국 FDA 식품관련 전문가, 전혜숙 의원,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소비자 단체와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식품안전의 날을 축하했습니다.
올해 18살 성인이 된 식품안전의 날. 과연 우리의 식품안전 체감도는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2017 식품안전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3명 중 1명은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을 믿고 먹기 힘들다고 답할 정도로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법적 사각지대를 없애야 겠죠.
그래서 홍 기자가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법안을 만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을 만나러 국회를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을 겸하고 있는 서울광진구(갑) 국회의원 전혜숙입니다.
오늘은 18살의 성인이 된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의 식품안전에서 많이 선진화 됐습니다.
특히 해썹(HACCP) 제도를 통해 우리나라의 식품들이 외국에 수출도 되고 우수한 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수입식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서 들어올 때 수입식품의 검사가 좀 더 철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단체를 통해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도가 아직도 미비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 식품안전의 날에 우리는 다시 한번 더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은 정말 괜찮은가? 완벽한가? 한번 더 점검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계란파동에서 우리는 식약처가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와 식약처 사이의 역할 분담에서 여러 가지 미비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국회에서 이야기해 많이 보완이 됐습니다. 이제는 계란도 산지부터 식탁까지 어떻게 유통 됐는지가 정확하게 들어나게 됐습니다.
얼마전에는 HACCP의 압축 공기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압축공기의 세척하는 부분이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들어났습니다. 이제 식약처도 압축공기에 대한 문제는 보완을 했다고 합니다.
완벽하다고 이야기하는 중간에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번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서 우리 국민들이 산지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하고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로 식약처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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