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국내 유일의 입체적‧종합적 바이오 설명회가 6일 오송C&V센터에서 산‧학‧연‧병‧관 바이오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해 새정부 바이오1호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으로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은 충북 바이오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전국 바이오 관계자와 공유하고 오송 첨단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교류를 촉진하기위하여 마련됐다.
보건의료 세계 7대강국 도약 추진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설명회장에는 종근당, 대웅제약, LG화학 등 굴지의 제약기업과 유망 수도권 바이오벤처, 충북 첨단 바이오기업 등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국내 대표적 바이오 중심지 오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송은 미래 100년 먹거리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국가와 충북이 힘을 합해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온 결과, 세계적으로도 드문 바이오헬스 핵심지원 시설 및 국가 메디컬 지원 시설과 인허가 기관을 모두 갖추었다.
2017년 상반기 기준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분야 바이오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210여개가 집적된 국내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으며 국가 주도 바이오밸리의 세계적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설명회 진행은 충북 바이오 투자환경설명, 입주기업 성공사례 발표, 특별강연, 5개 국책기관 지원사업 발표, 바이오밸리 현장 답사 등의 순서로 짜임새있게 진행되었으며, 진행순서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내용으로 참가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상세한 충북 바이오 현황과 분양단지 및 미래비전 설명, 최근 수도권에서 오송으로 이전한 기업의 실감나는 사례발표, 탄탄하 이론과 현장수요를 조화시킨 특별강연, 사례중심의 기업지원 설명 등 기업의 눈높이 맞춘 세심한 내용구성과 발표가 눈에 띄었다.
도 관계자는 여러 면에서 충북 바이오 여건이 좋아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임을 감안할 때, 5개사 투자유치로 이어진 지난해 설명회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구역량을 갖춘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오송을 발판삼아 세계 무대로 진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