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가뭄 극복 긴급 예비비 ‘4억’ 투입

  • 등록 2017.06.05 1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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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4억 10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53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70%로 전년(85%)보다 낮고 5월말 현 강수량(158㎜)도 전년(261㎜)보다 월등히 적어 물 부족으로 인한 논·밭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작물 가뭄대책으로 중형관정 30공, 소형관정 8공, 급수 저장조(10t) 300개소에 긴급 예비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뭄대비 사전준비단계로는 올해 4~5월 약 45일간 대형관정 119공, 소형관정 4849공, 양수장비 392대 등 관정과 수리시설에 대한 814만원의 정비예산을 지원,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읍면에 수리시설 유지관리 보수를 위해 2억원을 기재배정 하는 등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가뭄대책상황실을 편성, 운영한다.

가뭄대책상황실은 작물별 가뭄피해 내역과 소재지별 저수지 저수량을 조사하고 추가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실태 조사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황실은 차질 없는 영농지원을 위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하상굴착과 굴착기를 지원하고 관정을 이용한 관수 실시와 읍면동에 보유중인 양수기를 전면 가동하는 등 필요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함께 장평천에 수중모터를 2단계로 설치해 봉양읍 백곡저수지 아래 용수로(4㎞)까지 물을 끌어올려 농업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긴급 예비비를 지원해 농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밭작물과 가축에 대한 대책 방안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푸드투데이 최윤해 기자 yunhae52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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