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가 2일 시청 3층 탄금홀에서 ‘당뇨야! 이야기하자’주제로 2016년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날 자조모임은 당뇨병 환자의 자가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혈액순환을 돕는 아로마 림프마사지, 마음을 다스리는 생활한방 심리학 강의 등 당뇨관리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내가 유전적 당뇨로 고생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앞만을 바라보고 달리다 보니 어느덧 머리가 희어지고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며 "당뇨에 대한 지식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그는 "다른 지역보다 충주의 당뇨교실이 더욱 좋았던 이유는 쉽고 유머스러웠던 부분이고, 앞으로도 공유하며 같이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충주당뇨교실은 부산, 대구 등 큰 도시의 당뇨인들도 교류를 원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시의 업무다"라며 "만 명이상 혈당을 체크해주며 성과를 얻었고 앞으로도 캠프와 자리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뇨바이오도시 충주에서는 시가 당뇨환자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방법을 찾아서 노하우, 시설등을 만들고 바이오 산업등 경제적인 효과도 얻겠다"고 시의 경제발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뇨환자 및 가족, 당뇨파트너 등 130여명이 참여해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