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30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은 ‘에이즈, 백 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좋다’는 주제로 에이즈 예방검진과 올바른 정보전달 및 시민들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현설 보건소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 및 관련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혈액 수혈, 임신·출산·모유수유 등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며, 올바른 콘돔 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와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의심이 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 보건소는 앞으로 에이즈 관련 판넬 전시, 홍보물 배부, 익명·무료검사 알리기 등을 추진하고, 각종 보건사업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