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5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대학교수, 관련농업인, 공무원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한 농업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결과 활용 평가회를 개최했다.
1990년 9월에 개칭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고객감동 녹색기술실현으로 농업명품도 달성’을 주요추진업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신품종 육성 3건, 지식재산권 6건, 정책자료 5건, 농업인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정보 61건 등에 대한 평가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충북 최초의 수수 품종인 ‘충북 33호’와 수박 품종 ‘설성’육성, ‘생리활성이 우수한 도라지 잎차 제조방법’개발 등 지적재산권 확보, 그 동안 동해 피해로만 여겨져 왔던 ‘대추나무 새순 기형증상에 대한 원인 구명’, ‘사과나무 고사원인 육안진단법’ 등의 영농기술정보가 주목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은 “금년도 얻은 연구 성과를 농가 실증과 영농교육, 시범사업 등을 통해 조속히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품종보호 출원과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해 개발된 기술이 농가에서 효율적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