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D-5, 여름엔 이열치열 빨간 보양식 화제

  • 등록 2016.08.11 15: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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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말복을 5일 앞두고 각종 보양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빨간 보양식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빨간 보양식은 이름 그대로 빨간색을 띈 보양식 메뉴로, 빨간 색감 만큼이나 맵고 뜨거운 맛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보양식을 일컫는다.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이열치열 정신으로 여름을 보냈던 한국인 고유의 보양식 문화와 같은 맥락이다.


특히 지난 초복과 중복에 삼계탕, 갈비탕 등 하얀 보양식을 즐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빨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빨간 보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부대찌개다. 빨간 국물에 각종 사리가 듬뿍 들어 있어 푸짐한 한 끼를 먹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배우들이 '여름엔 부대찌개'라 외치며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이 노출돼 부대찌개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의 놀부부대찌개는 일명 '1초에 하나씩 팔리는 부대찌개'로 불리는 히트 메뉴로, 특제 다데기로 양념한 빨간 국물의 얼큰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진한 사골 육수에 햄과 신선한 두부, 마카로니 등 다양한 사리를 듬뿍 넣고 끓여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한편, 놀부부대찌개는 1인 7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도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도와주는 든든한 한 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골 육수에 대파, 소고기 등을 넣고 빨갛게 끓여낸 육개장도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다. 고기를 푹 고아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 음식이므로 위에 부담이 적고, 얼큰하게 끓인 덕분에 입맛을 자극해 더위에 지친 식욕을 돌려놓는 데에도 도움되기 때문이다.


육대장의 옛날전통육개장은 일반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육개장과 달리 대파와 양지만으로 이루어진 전통 육개장의 한 종류인 '파개장'이다.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오랜 시간 끓여낸 깊은 사골 육수에 대파, 양지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내 여름철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새빨간 양념이 입맛을 자극하는 갈비찜도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매콤한 양념이 잘 벤 두툼한 고기를 먹고 있노라면 힘이 불끈 솟아나는 기분을 절로 느낄 수 있다.


갈비찜 전문점 '마시찜'은 매콤한 소갈비찜과 돼지갈비찜이 대표 메뉴다. 마시찜의 갈비찜은 새빨간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로움이 일품으로, 각종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마시찜은 갈비찜을 1인분씩 담아내어 판매하기 때문에 고기의 종류, 매운맛정도, 사리 종류 등을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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