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보다 차, 각 국 차 문화 즐기자~ 티 카페 인기

  • 등록 2016.08.10 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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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최근 다시 웰빙 열풍이 불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페인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커피보다 원료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차를 선호하는 것이다. 길을 지나다 보면 하나 둘 생겨나는 티카페를 봐도 차(茶)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찻잎이 따뜻한 물에 우러나오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고 차를 음미하며 한 모금 마시면서 삶의 여유를 느낀다. 차의 역사가 매우 긴 만큼, 각 나라마다 차를 즐기는 방법과 문화 역시 가지각색이다. 나라별 차 문화의 알아보고, 직접 즐길 수 있는 티 카페를 소개한다.


◆ 미국에서 직접 공수한 찻잎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캐주얼 티카페 ‘H TEA’


미국에서의 차는 무더위 속에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나 탄산음료의 대체품으로 차갑게 즐기는 음료이다. 미국인들은 차를 뜨겁게 마시는 것 보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데, 여름철 바비큐 요리와 함께 아이스티를 마시기도 하며 많은 양의 설탕과 인공 감미료로 달콤하게 즐긴다.


미국의 차문화를 선도하는 캐주얼 티 카페 H TEA는 미국의 아다지오의 찻잎을 공식 수입해 최고 품질의 차를 제공한다. 기존의 올드한 차 이미지를 버리고 건강한 느낌만을 살려 지금의 소비자들에게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H TEA는 주문이 들어온 즉시 티메이커로 찻잎을 우려 과일이나 시럽을 넣어 제공되어 건강한 아이스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브랜드 고유의 모던하고 스타일시한 블렌딩 티와 인테리어 공간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 고급스러운 차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유럽 스타일의 티 카페 '클로리스'


프랑스는 다른 유럽에 비해 비교적 늦게 차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지만, 늦은 도입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다. 프랑스에서는 어딜가나 즐비하게 늘어선 카페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차나 커피를 마시는 장소의 의미보다는 사교와 만남의 장이라는 의미가 더욱 크다. 프랑스의 차 문화는 프랑스다운 화려한 다기에 달콤한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프랑스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클로리스'다. 차를 주 메뉴로 하는 클로리스는 고풍스러운 프랑스 식의 분위기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티백이나 파우더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열매나 말린 찻잎을 그대로 사용해 차를 우려내는 것이 이 카페의 특징이다.

 


◆ 중국 황실에서 즐기던 프리미엄 퀄리티의 차를 맛보고 싶다면, 밀크티 전문점 공차


중국인들에게 차(茶)는 빠질 수 없는 기호음료이다. 처음에는 약용으로 이용되던 차가 음용으로 이어진 것이 중국 차 문화의 시작이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비만이 적은 이유 중 하나는 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차를 마시는 습관이 가장 오래된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공차 브랜드의 시작점인 대만은 차 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기온과 조건을 가지고 있어 중국 황실에 좋은 잎차를 진상했다. 공차 브랜드의 이름은 바칠 공(貢), 차 차(茶)를 써 중국 황실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퀄리티의 차를 고객들에게 바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 대만 본사를 공차 코리아가 인수하면서 2012년 한국 첫 런칭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차는 타피오카 펄과 밀크티로 화제를 모으며 차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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