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내에서 생산돼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는 200여 종의 브랜드 쌀 중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원 등 전문 기관의 평가를 통해  ‘2016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상주 ‘풍년쌀 골드’, 안동 ‘양반쌀’, 의성 ‘의로운 쌀’, 상주 ‘명실 상주’, 영천 ‘조양쌀’, 고령 ‘고령옥미’등  6개 쌀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올해가 14년째로, 올해의 경우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되는 브랜드 경영체를 시‧군에서 추천 받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도 농업기술원의 식미치, 단백질검사, 순도 등을 통한 3개 분야의 식미 평가 등 항목별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품질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의성 ‘의로운 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중앙평가에서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종합평가’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도는 올해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된 경영체에 대해서는 경영체당 2천만 원 씩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브랜드 쌀의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용 등에 활용하게 해 경북 쌀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6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의 경우 1년간 공식적인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중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이면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시설을 갖춘 안동 ‘양반쌀’, 의성 ‘의로운 쌀’, 상주 ‘명실 상주쌀’등 3개 경영체는 금년 8~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 10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중앙평가’에 추천된다.

경상북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노후시설 교체,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저온·저장시설 확충 등에 우선 투자를 통해 경북쌀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