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태안읍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내에 ‘주말장터’를 개장한다.
군은 매주 토요일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내 중앙로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공연 등 볼거리와 태안만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태안군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16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군은 특성화 매대 10개와 기존 상인들의 판매시설을 활용해 다문화가족 음식과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3일부터 시작된 주말장터는 매주 토요일 10시에 개장하며, 체험 및 공연행사를 격주로 개최해 전통시장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주말장터의 야간 운영도 고려하는 등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아이템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장터 운영이 최근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소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주말장터에 주민 및 관광객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