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 건강 지켜주는 똑똑한 음식은?

  • 등록 2016.07.21 13: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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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하려 우리 몸은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찾는다. 하지만 무심코 더위를 식히려 찾은 차가운 음식과 음료가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책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나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더욱 더 변비와 같은 장 질환에 걸리기 쉽다.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잘 알려진 그린 키위에는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린 키위 내 식이섬유는 변을 부드럽게 해주며 소화관 내 음식물의 이동을 돕기 때문에 식사 후 더부룩한 느낌을 줄여준다.


뉴질랜드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및 변비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4주 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그린 키위는 변비 치료제인 ‘실리움’과 변비 치료에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키위가 변비에 도움이 되는 것은 키위 내 식이섬유 때문인데, 그린 키위 내 식이섬유는 사과나 오렌지보다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인 보수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키위의 식이섬유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거트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대장암, 고혈압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고구마는 포만감이 높은데 반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특히 고구마의 식이섬유와 고구마를 자르면 나오는 끈적한 액체인  ‘얄라핀’은 변비 해소와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 내 식이섬유는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고픔을 덜 느끼고,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화 방지와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고구마는 식사를 대신하는 든든한 한끼 식품으로도 좋다.

 

위장병에 특히 좋은 채소로 알려진 양배추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이 풍부한데, 이는 위장관 세포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U와 K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배변활동과 장내염증, 트러블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 양배추는 칼슘 흡수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걸리기 쉬운 위장병을 완화하는데 좋은 음식이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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