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대한민국 대표 김치를 선발하기 위해 열리는 ‘2016년 제5회 김치품평회’에 참가할 도내 우수 김치제조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치 품평회는 김치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향상, 김치 소비확산과 세계화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도내 김치제조업 중 배추김치, 깍두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9일까지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는 매출액 증감률, 수출비중, 부채비율 등 경영평가와 우수농산물 사용실적, 계약재배 및 국산농산물 사용실적 등 농업 연계성 등을 심사한 후 배추김치 6개 업체, 깍두기 3개 업체 등 9개 업체를 농식품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국에서 추천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배추김치 8개 업체, 깍두기 4개 업체를 선정해 장관상을 비롯해 우수 브랜드 업체 현판 제작, 판촉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여 경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준다.

농식품부 평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세계김치연구소 등 전문가 및 소비자 대표가 참여하는 전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품질평가, 위생평가, 농어업과 연계성 평가, 소비자 접근성 평가, 기타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 준수 여부 등을 엄격하게 살핀다.

한편, 경기도 김치 업체 가운데 2012년 파주 연안식품(금상), 이화종합식품(은상), 2013년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경기지역 대표 선정), 2014년 파주 도미솔김치(경기지역 대표 선정), 2015년 수원 풍미식품(최우수, 1등), 광주 드림엘푸드(우수상) 등이 대한민국 대표 김치제조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