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지난 1995년 7월 개장한 이후 중부권 최대 도매시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현대화 및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시설물 노후화로 2012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시설현대화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수산경매동을 개장한데 이어 오는 7월 25일 복합경매동에 중도매인 점포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설현대화 및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매 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86%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자해 부지 5만6677㎡에 시설면적 3만456㎡ 규모로 조성해 시민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과일 중도매인 32개 점포가 오는 25일부터 과일동에서 신축 복합도매동으로 이전하여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5월 11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도매시장 휴업일을 하계휴무(8월 첫째주 토요일/8월 6일)로 지정해 휴무에 들어간다.
이밖에 휴업일은 일요일, 1월 1일, 1월 2일, 추석(3일), 설날(3일)도 포함된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및 리모델링 사업을 잘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