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안성시는 18일부터 19일 구제역․AI 방역참여 공무원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고성군에서 1박 2일로 구제역․AI 방역참여자 힐링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AI 방역참여자 힐링워크숍은 금년에도 충남 구제역과 경기 고병원성AI 발생 등으로 인해 2016년 2월부터 4월말까지 긴급 거점초소 2개소 및 읍면 긴급방역 소독차량 운영 등 공무원 총 397명이 동원됨에 따라 방역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년도에 이어 실시하게 됐다.
안성시는 금년도 불과 20Km도 안 되는 인근 천안과 이천에 구제역·AI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공무원이 하나 돼 선제적인 차단방역 추진으로 질병 발생을 막아내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구제역·AI 살처분 등 방역 참여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으로 구제역·AI 방역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기 해소 및 치유하고,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스트레스 사전 차단으로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경상대 한상덕 교수를 특별강사로 모셔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웃음치료 특강, 화합운동회와 더불어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심신단련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황은성 안성시장은 “금번 힐링워크숍을 통해 구제역·AI 초소근무 등으로 고생한 방역 참여자에게 일상을 벗어난 여유와, 몸과 마음의 힐링프로그램을 통한 재충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라며 시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