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 박미영)은 오는 29일 우리 식문화를 구성하는 가치 있는 단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세계적인 한국식문화로 가는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 출범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제 2롯데월드 대장금에서 진행된다.
이번 출범식의 의의는 한국의 식문화를 차별화 된 문화 컨텐츠로 규정하고 한식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스스로의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출범식을 추진한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설립 목적인 '五정三미'의 정신으로 제1, 2회 참진주 참음식 페스티벌을 비롯해 제1, 2, 3회 광화문 한식의 날 대축제 등을 개최했으며 한식 문화를 미래의 가치 있는 문화콘텐츠로 활성화 보급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단체이다.
한국식문화세계화 포럼에 참여하는 단체는 한식뿐만 아니라 한일식, 한양식, 한중식 등 조리, 교육, 언론, 산업, 문화, 체험, 연구, 컨설팅, IT, 전통, 방송, 출판 등 각계각층의 단체 및 관련 분들로 이뤄지며 서로 간의 다양성과 실질적 정보교류, 문화교류가 가능한 '융복합 네트워크 플랫폼'에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국식문화를 산업화, 대중화, 국제화로의 기틀이 조성되게 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각 분야의 150여 단체 및 관련 분들이 참여해 한국식문화의 참된 비전을 공유하고, 각 회원들의 실질적 성장을 위해 단체 간의 정보 소통과 상호 교류를 위한 '1박 2일 연수 프로그램', '해외 선진 식문화 탐방 ', '1등 기업 문화 체험' 등 차별화 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 이내 국제적인 포럼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에는 광화문에서 '제 4회 한국식문화세계화 대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국내, 외 한식문화 교류는 물론, 전 세계에 '한식의 날'을 선포해 '한국식문화세계화 대축제'가 경쟁력 있는 새로운 음식관광 문화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 박미영 이사장은 그 동안 한국 식문화 발전을 위해 정부와 많은 단체들의 노력이 더 나은 결과로 나타나기 위해 서로간의 소통과 융복합 네트워크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절박한 인식하에, 한국식문화세계화 포럼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이사장은 "한국식문화세계화 포럼이 가치 있는 우리의 식문화를 계승 창달하는 허브의 기능을 담당해 반드시 한국식문화에 새로운 비전과 참된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한국음식문화재단과,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들이 함께 활동하며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