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철쭉마을 '나눔밥상' 시설 조성

  • 등록 2016.01.28 09: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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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문화운동 회복 기대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29일 낮 12시 북구 덕천3동 철쭉마을에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마을 나눔밥상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철쭉마을 나눔밥상’은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홀로 식사함으로써 느끼는 고독감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병폐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이를 해결코자 지난해 부산시 복권기금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철쭉마을 나눔밥상’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등 홀로 식사하는 소외계층 해소와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회복을 위한 시설로, 복권기금사업비 4억3800만원을 들여 추진한 연면적 118㎡ 지상2층 건물로 1층은 마을주민을 위한 나눔밥상 시설로, 2층은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을 위한 다목적실로 운영되며, 태양광시설, 옥상텃밭 등이 조성돼 있다.

‘철쭉마을 나눔밥상’은 부산시와 북구청 등 행정기관에서 조성 지원하고, 실질적 운영은 부산시 행복마을사업으로 엄마손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미더덕협동조합(대표 하남종)에서 주관 운영한다. 

이로써 행정주도가 아닌 마을주민 스스로가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나눔밥상 사업을 통해 사라져 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정이 있는 마을과 커뮤니티 공간 운영으로 함께 재미있는 공동체 주도의 커뮤니티 센터로서의 역할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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