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어획부진, 고령화 및 수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어촌의 어려움이 가속화됨에 따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년도 해양수산분야 72개 사업에 136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어업인들의 어업경영 부담 완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어업용면세유,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어선기관 및 어로항해장비, 어선원·어선 재해보상보험료 지원 등 어업인 경영안정과 민생복지 분야 27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어촌·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어항 경관을 깨끗하게 개선하기 위해 어항개발, 어촌마을 시설정비, 강릉항 비가림시설 개선, 사천진항 어구보관장 시설, 주문진항 선외기어선 선착장 보수 등 어촌·어항 기반시설 분야 17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자한다.
이용 가능한 고소득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문어서식 산란장조성, 갯녹음 암반부착, 고품종 수산종묘방류 등 수산증양식 분야 9개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한다.
수산물 유통구조의 개선 및 가공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수산물직매장 건립, 수산물 공동가공시설 현대화, 황태보관저온저장시설 등 수산가공⋅유통 분야는 9개 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해양관광 자원화와 해안 경관 향상을 위해 해중공원레저전용 ZONE 조성,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안목지구 연안정비사업, 해양·연안 환경정화사업 등 해양관광 및 연안관리 분야 10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자해 도시민과 어촌이 공존하는 소득형 해양관광 활성화를 기하고자 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에서는 어업인 경영안정과 민생복지 지원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금년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까지 조기에 지원해 어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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